작성일 : 15-04-24 16:39
라오디게아
 글쓴이 : 담임목사  조회 : 172

고대도시 라오디게아는

거대한 아치형 건물과 신전, 비잔틴 시대의 교회 터, 2개의 대형 극장이 있다.

도시 규모와 부요함, 그리고 최고의 안약 생산지, 뛰어난 의학기술의 도시였다.

그렇기에 교만에 빠진 라오디게아 교인들의 교만함을 예수님은 꾸짖으셨고,

결국 물질적 부요함과 세속적 자부심은 영적 궁핍함의 원인이 된다.

 

당시 부유하게 살았던 라오디게아인들은 돌 송수관으로 뜨거운 물을 끌어들여 사용했다. 그러나 파묵칼레에서 라오디게아까지 온천수가 오는 동안 식어 미지근해진다.

주님은 이런 미지근한 상태가 된 온천수를 라오디게아 교인들의 신앙으로 비유한다.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요한계시록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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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LAHSEHIR로 불리는 라오디게아(Laodikeia)는   

남부 아나톨리아를 연결하는 주요지점으로 데니즐리에서 6km정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전에는 에베소와 수리아의 중간에 위치하여

에게해에서 아시아의 중심으로 뻗어나간 로마의 길이 관통하는 도시였다.

파묵깔레에서 서쪽으로 6.5km,

빌라델비아에서 동남쪽으로 72km,

에베소에서 남동쪽으로 160km정도 떨어진

교통의 요지인 리커스 계곡에 위치하여 최고의 상업도시로 발전했다.

하지만 라오디게아는 몇번의 대지진을 격게 된다.

현재의 유적지도 대지진으로 인해 모두 땅속으로 함몰되어 남아있는 것이 별로 없다.

이런 대지진이 AD 17년에도 있었는데 이 지진으로 라오디게아가 모두 파괴되자 로마에서 도와주고자 했다.

하지만 라오디게아는 이를 거절하고 순수 라오디게아인들의 힘만으로 도시를 재건했다.

이 정도로 라오디게아는 엄청난 부를 갖춘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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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디게아 고대 유적지 복원 사업을 하고 있는 형제
자신이 목사님 자녀라고 밝혀서  우리일행에게 기쁨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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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도성’이란 멋진 이름의 히에라볼리’에서 불과 9㎞정도 떨어진 곳에

라오디게아가 있다.

이곳에는 계시록에 등장하는 소아시아 일곱교회 중 하나인 라오디게아교회가 있다.

지금은 폐허 속에 그 흔적만 찾아볼 수 있으나

그 옛날 주님께서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라”(계3:15)고 책망하신 그 때 그 교회의 영적 상태가 그려지는 듯하다.

빌립순교 기념교회가 있는 히에라볼리와 골로새교회가 있는 골로새,

그리고 라오디게아교회가 있는 라오디게아는 서로 이웃해 있는 세 꼭지점의 도시들이다.

이 도시들은 넓게는 브루기아 지역에 소속돼 있다.

라오디게아는 주전 250년경 셀류코스 왕조의 안티오크스 2세에 의해 건설됐는데

그의 아내 라오디케의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을 정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라오디게아는 리쿠스강 유역의 지진대에 포함돼 있어 잦은 지진의 피해를 입다가

주후 60년 대지진으로 교회는 폐허가 되고

지금은 십자가와 기둥 등 그 흔적만 남아 있어

그 당시의 영화를 짐작케 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가 타키투스의 주장에 의하면 라오디게아는 로마의 재정적 원조 없이도 재건될 만큼 부강한 도시였다고 한다.

주전 133년부터 로마제국에 흡수돼 상업이 발달,많은 은행과 고리대금업자들이 성행할 만큼 경제적으로 번창했기 때문이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계3:17)고 하신

주님의 말씀 속에서 당시 세속적인 부를 자랑한 라오디게아 교회의 모습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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