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에라폴리스는 파묵칼레의 테라스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형성되어 있고,
B.C.300년쯤에 형성되기 시작한 고대 휴양도시로,
맨처음 이도시가 건설되게 된것은 알렉산드로 대왕이
유럽과 지중해 연안에 걸친 지역에 강력한 마케도니아 왕국을 건설하고 있을 즘
터키의 아나톨리아 지방에서
페르가몬 왕국이라는 또 하나의 대 제국을 건설했던 텔레포스 왕에 의해서이다.
당시 히에라라는 아름다운 부인을 두었던 그는
아내가 건강에 좋은 온천 도시에서 생활하는 것을 돕기 위해
그녀의 이름을 딴 히에라폴리스라는 대규모의 도시를 건설하였다.
그 후로 이곳은 교통과 교역의 중심으로 효용 놓은 온천지로
가까이는 이즈미르나 이스탄불로부터 멀리는 로마의 귀족까지 찾아오던
아나톨리아 지방 최대의 휴양지가 되었다.
수천 년 역사 도시의 지혜는 도심 곳곳으로 쭉쭉 뻗은 수로를 통해서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데
군데군데 수로를 덮었던 돌이 깨어져 눈으로도 당시의 발달된 문명의 수준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히에라폴리스는 B.C. 2세기경 버가모의 왕 엔메네스(Enmenes Ⅱ)에 의해서 도시로 세워졌다.
그러나 도시가 세워지기 전부터 이곳은 온천이 있었기 때문에
온천물이 솟는 동굴은 제의적인 장소로 여겨졌고 따라서 일찍부터 이곳에는 성소(Sanctury)가 있었다.
히에라폴리스(Hierapolis)라는 이름도 그 뜻은 본래 "성소가 있는 도시(City of the hieron)"였으며
후에는 거룩한 도시(Holy City)라는 뜻으로 변하였다.
로마 시대의 공중목욕탕(Rome baths)의 유적이 남아있고 로마식 야외 극장터도 남아있다.
히에라폴리스 유적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큰 공동묘지(necropolis)이다.
이곳에는 약 1,200개 이상의 석관이 발견되었으며 소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네크로폴리스 중의 하나이다.

